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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제76주년 6·25전쟁 기념식 개최

참전용사 헌신 기리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 되새겨

기사입력 2026-06-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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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 한마음회관에서 제76주년 6·25전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릉군청 제공)

울릉군은 지난 625일 한마음회관에서 제76주년 6·25전쟁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 지역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현재 울릉도 내 생존해 있는 6·25 참전용사는 정규태, 서치원, 정원도, 이계탁 씨 등 총 4명이다. 이 가운데 이계탁 씨는 현재 관외 요양병원에서 요양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울릉군 주민복지과와 언론홍보팀이 공동 제작한 참전용사 회고 영상이 상영되어 주목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6·25전쟁 당시 울릉도에서 350여 명의 청년이 징집되었던 상황과 이들의 군 생활을 담은 생생한 증언을 기록하고 있다.

 

남한권 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남건 부군수는 생존 참전유공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예우를 표했다. 이어 진행된 위로연에서는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소통하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규태 6·25참전유공자회 울릉군지회장은 “75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지만 참전했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후세대들이 잘 지켜주기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참전유공자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나라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홍성민 기자 (ulleung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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